(구청브리프)서울 중구, 초·중학생 휘어진 허리 조기 발견한다

입력 2015-04-01 10:26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성장이 급속하게 이뤄지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 모양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병으로 주로 사춘기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 발병 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돼 치료 적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척추측만증 의심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학생들의 경우 노출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성장이 급속히 이뤄지는 초·중학생들에게는 조기발견 및 치료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12월까지 고대부속 구로병원(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의 협조를 받아 관내 11개 초등학교 5학년생, 9개 중학교 1학년생 등 2733명을 대상으로 검진 차량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검진할 예정이다.

검진은 대상자 전원에게 회전각도 측정기를 이용해 자세이상 및 척추의 변형여부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이 검사에서 자세 이상 및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척추 X-Ray 촬영을 실시한다. 이어 척추 X-Ray 촬영 결과를 분석해 현재의 상태 및 향후 치료방법을 학생 및 보건교사에게 통보한다. 인터넷으로 본인 척추 X-Ray 촬영 사진을 직접 보며 자세한 설명 및 진료상담도 가능하다.

중구는 이상 소견을 보인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에서 강의 및 운동치료에 관한 보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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